소식

보도자료

‘서울로 7017’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부산시 명예자문건축가 위촉

  • BAF
  • 2024-03-13 15:22:16

MVRDV 건축그룹 대표 위니 마스
1년간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 자문키로
‘마켓홀’ 등으로 명성…부산 젊은 건축가와 만남도

2일 오전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 마스가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명예자문건축가 위촉장을 받았다. 부산시 제공2일 오전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 마스가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에게 명예자문건축가 위촉장을 받았다. 부산시 제공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공동 주택 ‘더 밸리’, 서울역 고가도로 재생 프로젝트 ‘서울로 7017’ 등의 설계를 맡은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 마스가 부산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됐다. 앞으로 1년 동안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2일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네덜란드 MVRDV 건축그룹 위니 마스 대표를 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마스 대표는 앞서 지난해 9월 부산시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과 관련한 기조 발표를 맡았고, 부산국제건축제에서 특별전과 강연을 선보인 인연이 있다.

그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굵직한 프로젝트 설계를 맡아 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재래시장과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결합해 현대 건축의 전시장이라고 불리는 ‘마켓홀’을, 수도 암스테르담에서는 아파트에 자연을 담은 ‘밸리’를 설계했다. 그는 이 같은 공로를 바탕으로 네덜란드에서 사자 훈장을, 프랑스에서는 최고 영예로 꼽히는 국가 훈장인 슈발리에 드 라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도시활성화 마스터플랜계획 수립에도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역 고가도로 재생 프로젝트 ‘서울로 7017’, 광주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광주 폴리 ‘아이 러브 스트리트’ 등 설계에 참여해 국내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마스 대표는 “부산은 2003년 방문 이후 흥미롭게 지켜보는 도시로 내가 사는 항구도시 로테르담과 여러모로 닮았다”며 “부산이 도시 공간 혁신을 고민하는 만큼 부산의 더 나은 도시공간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뜻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명예자문건축가 위촉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축과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부산만의 품격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가득한 ‘글로벌 허브도시’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위니 마스와 부산 젊은건축가들과의 대담’ 행사가 열려 부산 건축의 혁신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20214535121432

부산광역시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항만공사 경동건설 동원개발 협성휴포래
부산항만공사
상지
해안건축
에이앤유
대한건설협회부산광역시회
삼현
부산광역시건축사회
경동건설
동원개발
대성문
대우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부산
부산은행
한미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아이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
아이엔지
금호건설
동부건설
정림
건축사사무소앙코르
광흥건설
태영건설
렉터스
도시건축
토문건축사사무소